매주 1곳의 주요 현안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장점검 회의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보다 실효성 있는 결실을 창출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공감행정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에 따르면 18개 주요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박용재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매주 1곳의 현장을 찾아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생생하고 내실 있는 대책을 도출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장점검 대상 사업에는 산내삼거리 병목구간 도로확장 등 주민 실생활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동부선 연결도로 조기개통, 대청호 연륙교 건설, 역전~중앙로 지하상가 연결 등 지역발전에 교두보가 될 핵심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23일에는 첫 현장점검 회의가 홍도육교 개량공사에 따라 내달 중 철거 예정인 홍도동 운전자 푸른쉼터 일원에서 열렸으며, 인근 이전 부지에 새 보금자리가 신속하고 빈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꼼꼼한 현장점검, 쉼터 관계자 의견청취와 함께 순조로운 사업추진 대책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용재 부구청장은 “근본적인 문제는 외면한 채 겉포장만 중시하는 탁상행정은 구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에 전폭적이고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구민이 피부로 직접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른바 생동·능동의 행정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3일 홍도동 운전자 푸른쉼터 이전 대상지에서 장병구 동구청 교통과장(우측 1번째)으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는 박용재 동구 부구청장(우측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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