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예찰방제체계 구축

[일요서울ㅣ예산 윤두기 기자]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정유통과장, 산림축산과장, 읍·면 담당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을 분석하고 관계기관 동시방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권순현 농업기술센터 작물팀장으로부터 주요병해충 발생상황과 전망 분석, 돌발해충 및 화상병 발생 사례에 관한 교육을 받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중복 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외래·돌발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적정 약제 추천 및 구입방법과 방제요령 등 병해충 확산 방지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기술센터는 이번 협의회에 이어 오는 7월 중에 2차 협의회를 갖고 하반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병해충 방제 추진으로 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예찰·방제 체계를 구축해 적기 방제를 도모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일제 방제의 날을 지정해 산림부서의 항공 방제 시 마을 공동방제를 하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방제를 실시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제협의회는 병해충 발생 시 현지 확인과 방제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총괄대책반과 돌발·외래 병해충 예찰 및 관리를 하는 예찰방제 반을 주축으로 장비, 인력지원 등의 협조를 위한 행정 및 산림지원반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병해충 발생 시에는 종합 긴급체계 가동으로 임무를 신속하게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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