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에서 특별강의를 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3일 대구시청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별강의에는 시민, 공무원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혼란기의 공직자 자세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홍준표 지사는 특강을 통해 "나라가 혼란스러워도 공무원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를 통한 정치 대란을 통해 나라의 품격을 바꾸고 질서를 바로잡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공합 통합이전과 관련해 "리모델링 하는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은 완전히 주제가 다른 사업으로, 대구통합공항이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잘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홍준표 지사의 특별강의는 22일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권영진 시장이 공식초청하여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편, 특강에 앞서 홍준표 지사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대선출마여부는 탄핵 결정 이후에 생각해 볼 것"이라며, "같은 당의 대통령인데 그 전에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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