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지관 강사 및 교육생 지역사회 환원, 밑반찬·공연·미용·도배 ‧ 생일 케이크 등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사회교육기관의 전당인 여성복지관 강사 및 수강생들의 재능 기부는 2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여성복지관에서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재능 나눔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17년 개관 30주년을 맞는 여성복지관은 20여개반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중 강사 및 수강생 150여 명은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만들어 인천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이웃이 되고자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밑반찬봉사단, 공연봉사단, 현장봉사단, 솜씨봉사단, 생일이벤트봉사단 등 분야도 다양하다.

공연봉사단 방송&다이어트댄스반의 이명희 강사와 수강생 10명은 연수구에 있는 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생일을 맞은 어르신을 위한 축하 공연으로 흥을 안겨 드렸다.

매달 정기적으로 남구 주안6동 소외계층 어르신 15가정을 위해 밑반찬 5종류를 만들어 전달하기 위해 김치&전통밑반찬의 김영희 강사와 수강생은 정성 가득한 손길을 모아 만들었다.

또 이벤트봉사단의 제과제빵기능사반 김영은 강사와 쿠키&베이커리반 박정연 강사는 수강생과 함께 모‧부자가정에 매달 생일 케이크와 빵을 만들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컷&펌 헤어스타일반은 지역 어르신들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매달 15명 내외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펌, 염색, 컷 등 그 동안 여성복지관을 통해 익힌 재능을 맘껏 뽐내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채은자 여성복지관장은 “사회교육기관을 통해 습득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이웃과 함께 하고자하는 강사와 수강생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 봉사를 통해 더욱 확대 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공연봉사단의 방송&다이어트댄스반 활동사진(2.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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