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가 총상금 1400만 원 규모의 ‘제2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공모전을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한다.

공모 부문은 시(3편), 단편소설(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1편), 수필(200자 원고지 15~20매 1편)로 응모 희망자는 5월 31일까지 군포시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각 분야에서 걸출한 신예 문인 차진화, 조은희(필명, 본명 조광기), 장혜민을 발굴한 군포는 올해 공모전을 더 일찍 준비하고 공지해 더욱 많은 문인의 참여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제1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공모전에는 미등단 또는 등단 3년 이내 신예 작가 432명의 수준 높은 소설 48편, 수필 178편, 시 1485편이 접수된 바 있다.

시는 공모전 접수가 마감되면 6월 중 예심과 본심을 진행하고, 7월 말 당선작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8월에는 작품집을 발간하고, 시상은 9월에 개최할 군포독서대전 현장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전국의 애독가들이 찾아올 군포독서대전에서 시상식을 진행, 수상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학상의 위상을 높이려 한다”며 “올해 공모전에도 국내 문학계의 발전에 기여할 많은 문학인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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