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전국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이 울산의 대표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전국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2017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성화된 대표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이와 관련 올해 사업은 최근 3년간 행사 실적자료와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타당성, 실현 가능성, 기여도와 파급효과 등에 대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전국공연장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회째 추진되었으며, 전국의 공연장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의 작품을 울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순수공연예술축제이다.

울산시는 올해 개최되는 ‘제4회 전국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은 11월 27일 ~ 12월 11일까지 15일 동안 구‧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만큼 전국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작품과 페스티벌 기간 내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특별전 등을 통해 예술가의 땀과 열정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해운 문화예술과장은 “3년 동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를 인정받아 국비 1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번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축제 중의 하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전국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은 11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19일 동안 진행됐으며, 3개 공연장에서 14개 단체(초청 9, 울산지역 5)의 작품 공연을 통해 47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울산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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