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9시 관내 53개 금융기관 159개 판매대행점에서 판매 개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28일 오전 9시를 기해 포항사랑 상품권 2단계 판매가 포항시 관내 53개 금융기관 159개 판매대행점에서 일제히 개시된다고 밝혔다.
2월 28일 오전 9시를 기해 포항시 관내 53개 금융기관 159개 판매대행점에서 일제히 개시된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포항사랑 상품권은 1단계로 지난 1월 23일 처음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2단계로 300억 원을 발행하고 그중에서 150억 원을 우선 판매한다.

2단계에 판매되는 상품권은 개인의 경우 할인율 6%에 연간 400만 원 범위 에서 월간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의 경우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이 액면가로 구매할 경우에는 한도액 제한이 없다.

상품권 구매는 포항시가 지정한 53개 금융기관인 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각 점포에서 신분증만 제시 하면 가맹점주 외에는 19세 이상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포항시가 지정한 12,211개소의 가맹점(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개인서비스업, 제조·건설업, 운수업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포항사랑 상품권의 도안도 일부 변경됐다. 상품권의 앞면은 1단계에 삽입된 연오랑세오녀 캐릭터가 빠지고 ‘호미곶 상생의 손’이 추가됐다. 상품권의 뒷면은 상품권 이용안내와 발행처, 문의처, 발행일, 발행번호, 각종 보안요소 등으로 1단계와 같은 형태로 디자인 됐다.

한편 포항시는 1단계 300억 원이 나흘 만에 매진되는 등 포항사랑 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경제적 사정으로 묶여 있던 현금 유동성이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비촉진 효과로 지역상권의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150억 원의 판매추이 및 상품권 조례개정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2단계 추가분 143억 원도 4월중 유통할 예정이며, 올해 목표액인 1000억 원을 차질 없이 유통시켜 포항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사랑 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높다”며 “포항의 마음이 포항사랑 상품권으로 표출되면서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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