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10.8%), 오차범위 밖 추격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 중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의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월 4주차 정례주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중 황교안 권한대행의 적합도는 19.9%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 홍준표 경남지사(10.8%)에는 오차범위 밖인 9.1%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5.4%로 3위,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5.2%로 4위, 김관용 경북지사는 4.9%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4.0%, 원유철 전 원내대표는 3.9%, 정우택 원내대표가 3.3%, 안상수 의원이 2.8%, 안상수 창원시장이 2.5%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잘모름)은 37.3%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58.2%로, 2위 홍준표 지사(17.5%)를 40.7%p 앞섰고, 이어 김관용 지사(7.3%), 김문수 전 지사(3.8%), 김진 전 논설위원(1.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9.1%(총 통화 11019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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