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년간 체결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월 27일 카이노스육묘장(대표 김동목)과 도 기술원에서 육성한 장미 ‘그린펄’ 품종을, 주식회사 유니플랜텍(대표 윤여중)과 소엽풍란 ‘화이트핑크레이디’ 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2022년까지 5년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 체결된 장미 ‘그린펄’ 품종은 2011년에 품종보호 등록됐으며, 스텐다드형 절화장미로 꽃색은 녹색이고, 꽃잎수는 67매 정도이다. 절화수명이 다른 절화 장미보다 길고, 가시가 없는 큰 장점을 지닌 장미로 이미 2011년도에 통상 실시하여 농가에 보급하여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풍란 ‘화이트핑크레이디’는 2016년에 품종보호 등록된 품종으로, 꽃색은 연분홍색이며, 개화기간은 5월부터 6월까지 30일정도로 자생풍란보다 개화기간이 길며, 화수가 많고 향기가 은은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화훼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1999년부터 육종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지금까지 장미 23품종, 난 3품종, 나리 4품종, 매발톱꽃 2품종 총 32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가지고 있으며, 통상실시를 하여 국내 육성품종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경자 화훼팀장은 “이번에 계약 체결된 장미 ’그린펄‘은 꽃 색깔이 시중에서 보기 드문 녹색이고, 가시가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취급하기 용이한 품종이며, 소엽 풍란 ’화이트핑크레이디‘는 연 분홍색으로 향기가 은은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개인 책상에 소장하며 관상하기에 좋은 품종이다”라며, “앞으로 생산자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소비자의 생활 속 꽃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품종을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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