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 전문위원 4명 추가 위촉, 총 9명 2개 팀으로 운영

[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광명시가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신속한 건축 심의를 위해 건축구조 전문위원회를 강화한다.
 
광명시는 그 동안 건축구조, 시공, 토목 분야 전문가 5~6명으로 구성해 1개 팀으로 운영하던 건축구조 전문위원회에 위원 4명을 보강해 총 9명 2개 팀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건축물 안전성 검토를 강화하고 건축분야 민원 처리 속도를 높여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건축구조 전문위원회는 광명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조분야만 따로 구성해 운영해오던 것으로, 이들은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다중이용 건축물 및 돌출길이 3미터 이상 캔틸레버 구조 ∆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가 20미터 이상인 건축물 ∆특수 설계·시공·공법이 필요한 건축물 등의 구조안전에 관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심의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심의대상 건축물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민간 위원들의 설계도서 검토량이 많아지면서 위원들의 부담과 처리 시간 지연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공, 구조분야 전문위원을 추가로 보강하고 심도 있게 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건축 심의 속도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건축구조 전문위원회를 보강함으로써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빠르게 건축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명시가 되도록 건축물 안전을 세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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