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지원된다

[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의 이해를 돕고자 조사료 생산재배 사업자(농,축협, 영농법인, 농가 등)를 대상으로 주요 지침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은 값비싼 수입 풀사료에 의존하는 국내 한‧육우 및 낙농업을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해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 별로는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농가 및 법인 장비지원, 장거리 유통비 지원, 종자대 지원, 곤포비닐 지원, 초지조성 지원, 가공시설 지원, 전문단지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에서는 제조비, 장비, 종자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북부 최대 낙농 및 한(육)우 농가가 밀집되어 있는 포천시의 경우에는 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적극적인 장려 사업이다.

특히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지원 사업은 2014년 이전에는 법인만 지원 자격이 있었으나, 2014년 이후부터는 지원 신청자격 기준이 개별농가(한‧육우, 낙농 축산업허가)로 확대시행 되어 법인에 소속되지 못하고 자체 조사료생산을 하고 있던 농가들도 혜택을 보게 되면서, 2014년 14농가, 2015년 50농가, 2016년 108농가로 점차 사업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조사료재배확충사업은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전산업무시스템(agrix)으로 전환되면서 조사료 재배와 관련된 농림축산식품부 규격기준 중 조사료 재배지 지번, 면적, 종자구입량 등이 필수입력 사항이 되었다. 

이에 따라 포천시에서는 바뀐 전산업무시스템(agrix)의 규정변경으로 인한 사업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오해를 불식 시키고자 다음과 같이 사업추진 절차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식 축산과장은 “한탄강댐 건설에 따른 홍수터를 이용한 조사료 재배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요구에 대응함은 물론 2017년도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축산 농가의 소득 안정 및 양질의 축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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