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은 ‘태극기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헌재 앞에서는 오전 8시부터 나라사랑한마음운동본부 등 '탄핵 반대' 단체 회원의 긴급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이어졌다.
 
      
오후 2시 최종변론 시간에 맞춰 어버이연합을 포함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헌재 앞에서 "탄핵 원천 무효"를 외치며 꽹과리, 태극기, 탄핵 반대 피켓을 들고 농성을 펼쳤다.

이날 종로경찰서는 경력 200여명을 헌재 정문 앞을 물론 경내까지 배치해 돌발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경찰과 탄핵 반대 시민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한 남성은 방청 신청을 하겠다며 헌재 안쪽으로 입장한 후 1인 시위를 하려고 했으나 경찰의 저지에 끌려나가기도 했다.
 
한편 오후 5시 헌재 앞에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의 긴급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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