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동시료주입장치 도입으로 24시간 검사체계 구축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인천지역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한 결과 한 번도 검출된 적 없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능 정밀검사 장비를 구비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1340건(일본산 등 수입산 217건, 국내산 1123건)과 2014년부터 학교급식을 위해 납품된 식재료 157건을 검사한 결과 불검출로 모두 적합하였다.

올해엔 사회문제해결형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자동시료주입장치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24시간 지속적인 방사능 검사가 가능해진다. 이로 인해 식품 방사능 시료 검사 건수의 확대로 더욱더 철저한 감시체계가 이루어질 것이다.

방사능의 검사는 요오드(131I), 와 세슘(134Cs+137Cs)을 검사하는데, 식품의 방사능 기준은 우리나라 및 EU의 경우 일본산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일본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2013년 9월 식약처 특별조치로 모든 식품의 세슘 기준이 370Bq/kg에서 100Bq/kg로 강화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지역 농·수산물은 방사능뿐만 아니라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부터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소비자 먹거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확산 및 국민보건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가별 방사능 기준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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