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불·학교·엄다·신광면 주민 1000여 명 대상
또 최근 민물고기를 생식했거나 기생충감염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 과거 양성판정 및 투약경험이 있는 주민을 우선 검사한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감염률이 높은 간흡충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간흡충을 담관암 발생의 1등급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검사 방법은 우선 채변을 수거한 후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해 양성자는 의사 처방에 따라 약물을 투여하고 3개월 이내에 2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채변 수집과 함께 기생충 퇴치의 필요성과 예방수칙을 함께 교육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간흡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하며 민물고기를 다루는 주방기구, 행주 등은 끊는 물로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 및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 이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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