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3개월간 중국인 다문화가족 등 21명 교육

[일요서울ㅣ예산 윤두기 기자] 예산군이 서산 대산항과 중국 산동성 용안항 간 첫 직항로 개설에 따른 상반기 국제 여객선 정기취항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요녕성 심양시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한 결과 ‘전문 통역사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제시됐다.

 
   
이에 군은 팸투어 시 제시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중국 관광객 등 안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초부터 준비한 결과 관내 거주하는 중국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외국인 안내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예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오는 5월 20일까지 1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씩 중국인 17명, 베트남인 3명, 필리핀인 1명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들은 교육기간 동안 군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고 관내 주요 관광지 등을 현장 답사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할 전문인력으로 양성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대비 중국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할 전문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예산의 역사, 문화, 관광 등에 관한 교육으로 다문화 가족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 해설사를 양성해 우리 군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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