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팬오션이 펄프 생산 업체인 브라질 피브리아(fibria)와 장기운송 계약을 맺었다.
 
28일 팬오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 피브리아와 약 7196억 원 규모의 전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은 오는 2018년부터 15년간 연간 약 200만t, 총 3000만t의 피브리아 화물을 실어 나르게 된다.
 
현재 팬오션은 총 5척의 우드펄프 전용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는 2018~2020년 추가로 5척의 신조선을 확보해 향후에는 연간 약 400만t의 우드펄프 수송능력을 갖추게 된다.
 
팬오션 관계자는 “현재 팬오션의 영업전략은 과거의 공격적인 영업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확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장기운송 계약을 통한 영업력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의 영업 추진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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