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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종료일인 28일 '삼성 특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에 나선 삼성 수뇌부 5인을 모두 재판에 넘겼다.

이규철 특검보는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모두 기소한다"고 밝혔다.

수사 기한이 종료된 특검이 삼성 수뇌부 전원을 재판에 넘긴 가운데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에서 발표한 전략기획실 해체를 비롯한 경영쇄신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특검은 오는 3월 6일 오후 2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최종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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