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3·1절인 1일 대권행보를 이어간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18차 촛불집회에 나란히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다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도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이날은 대권행보와 함께 도정에 집중한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서대문 형무소에서 열리는 제98주년 3·1절 '1919 그날의 함성' 기념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어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건립되는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문 전 대표는 오후 5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리는 제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텃밭인 호남을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이날 오후 서울로 향해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안 지사는 AI 문제로 일정을 취소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3·1절 기념행사한 뒤 충남도청으로 이동해 AI 관련 대책회의를 한 뒤 현장방문을 하는 등 도정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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