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의 탄핵반대 집회가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부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서서히 모이기 시작한 집회 참가자들은 너도나도 손에 태극기를 들고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은 물론 태극기 우산을 쓴 시민들도 등장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구를 새겨 넣은 망토를 몸에 두르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탄기국 이름으로 된 모금도 눈에 띄었다.

대부분 장년층 참가자들이 많았지만 중간중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소속을 알 수는 없었지만 크레인 위에 올라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고 일부 기자들은 서울도서관 옥상에 올라가 집회현장을 담았다.

기자 외에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 하기도 했고 1인미디어로 보이는 사람들도 집회 현장을 담기 위해 이곳저곳을 누볐다.

한편 탄기국은 집회 종료와 함께 길거리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는 총 5개로 동아일보, 대한문 등에서 출발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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