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발생한 충남 청양과 홍성 종오리 농장에서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안 지사는 1일 오후 예정된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대신 도청 AI 상황실에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송 농정국장으로부터 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안희정 지사는 ▲이동제한 조치 상황 ▲살처분 농가에 대한 보상비 지급 ▲방역 및 검사 인력 부족 여부 ▲살처분 이후 재입식 대책 ▲전통시장 생축 유통 상황 ▲산란계 살처분에 따른 시중 달걀값 추이 ▲매몰지 관리 등을 살폈다.
 
안 지사는 “홍성 농장이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철새 이동경로 인근에 위치한 농장에 대해서는 더욱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며 “방역과 검사에 투입된 인력에 대해서는 물품 지원은 물론, 휴식과 시간 외 근무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 처우를 더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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