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두 차례 음주 운전 전력···‘삼진 아웃’
피해 경찰관들 타박상 등 생명 지장 없어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음주 단속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등)로 강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 2명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도망갔으나, 약 500m 떨어진 도로에서 순찰차로 진행 방향을 가로막은 경찰에게 검거됐다.
 
차량에 치인 경찰관들은 타박상 등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0%로 나타났다.
 
경찰은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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