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작업에 나선다.

금융권에 따르면 3일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맡을 자문사로 김앤장과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2월 28일에는 사외이사 간담회를 열고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 신문을 통해 "은행측이 지주사 전환을 밀어붙인다는 오해가 있어 이에 대한 은행의 입장을 자세히 해명했다"며 "충분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전환 시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포인트 넘게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자문단 평가가 통상 한달가량 걸리는 만큼 지주사 승인 요청은 이르면 다음 달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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