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쯤 선고 날짜 공표 가능성···10일 유력시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19차 주말 촛불집회가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헌재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 19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란 제목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은 헌재가 탄핵심판을 반드시 인용해야 하고, 이후 박 대통령이 파면돼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면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이날 촛불집회는 선고 이전으로서는 박 대통령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최후 집결이 될 수도 있다.
 
탄핵심판 선고 날짜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13일) 전인 10일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일부에선 끝까지 검토한 뒤 13일 선고나 아예 일찍 8·9일쯤 선고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헌재는 7일쯤 선고 날짜를 확정해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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