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늘 최종 확정,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그동안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헌법재판 선고를 해왔다. 그러나 이번 탄핵심판의 경우 대통령의 국정 공백이라는 국가적인 중대성 등을 고려해 특별기일을 지정해 선고할 예정이다.

선고 날짜는 10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선고일을 확정하면 지난해 12월9일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한 이후 90여일만에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27일 열린 최종변론 이후 28일 열린 첫 평의는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3월 2일 평의는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헌재는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된 이후 준비절차 3회를 포함해 총 20회에 걸친 변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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