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행복 공동체를 육성하는 3차년도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3차년도를 맞은 올해는 참여 공동체들이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완성단계의 ‘희망단계’사업이 처음 실시된다. 

시는 올해 온두레공동체 사업 공모에 참여한 116개 사업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현장심사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여 총 67개 공동체사업을 확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체는 ‘창업공동체’ 35곳과 ‘마을공동체’ 12개 등 디딤단계 47개 공동체다.

특히 시는 온두레공동체 시행 3년차를 맞아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공동체별 보조금 구성 및 세부계획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짜임새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할 방침이다.  

희망단계로 선정된 ‘천사길 사람들’ 김성국 대표는“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나눔을 실현하는 참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를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활발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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