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전국 4004가구(1997년 이전 출생 가구원 7659명 중 7399명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양성평등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양성평등 실태조사는 2015년 7월부터 시행된 ‘양성평등기본법’ 제10조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등을 위해 매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2016년 최초로 실시됐다.
 
조사는 2016년 9~10월 사이 2주에 걸쳐 가구방문을 통한 면접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자는 총 7399명으로 여성 3942명(53.3%), 남성 3457명(46.7%)이다.
 
가족생활·경제활동·신체·안전 등에 관한 양성평등 인식 및 수준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는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 등 중장기 양성평등 정책 추진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응답자들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는 ‘가사·육아에의 남성 참여 저조(23.4%)’, ‘성별 임금격차(22.7%)’, 대중매체에서의 성차별적 표현(16.4%)을 꼽았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