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질과 토양 분야의 시험 분석 방법이 지난해 말 국제표준기구(ISO)에 제안됐으며 이 중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이 국제표준기구 작업안(NP)에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은 물속의 조류 독소 존재 여부를 20분 내에 파악하고 정밀분석 단계에서 정확한 조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수질 오염사고의 사전 예측과 최적의 대응 시기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1월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을 국제표준기구에 제안했다. 이 분석 방법은 독일, 프랑스 등 국제표준기구 회원국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올해 1월 국제표준기구 신규 작업안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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