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1일 오후 2시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차 국민저항운동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의 주요 기조는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 불복' '박 전 대통령 탄핵 재심판' 등이다.
 
이날도 현장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등장했다. '멸공의 횃불' 등 군가가 연신 울려 퍼졌다. '불법탄핵' '탄핵각하' 등이 적힌 팻말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경찰은 초비상 상태다. 이날 집회 현장 주변에 투입된 경력은 207개 중대 1만6500여명이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차 촛불집회와 파면 반대 집회 사이 충돌을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또 서울경찰청은 이날 서울 지역에 '을호비상'을 발령한다. 을호비상은 경찰 경계 태세 중 두번째로 높은 수위다. 가용 경찰력의 50%까지 동원 가능하고 모든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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