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허원제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9명,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박홍렬 경호실장 등이 지난 13일 제출한 사표를 일단 반려 조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측은 이날 이같이 밝힌 뒤 "현재 안보와 경제 등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조기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상대후보 비방, 불법 단체동원 등 후보경선을 비롯한 선거 과정 전반의 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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