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자유한국당에서 7번째로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지사는 개헌을 통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첨단 일자리 창출, 강력한 안보 등의 공약을 밝혔다.
 
김 지사는 “개헌이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개헌은 시간이 아닌 선택의 문제”라며 “이번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서 국가 개조의 기본 틀을 개헌에 담아 6개월 이내 개헌을 완료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 임기 3년 한시 단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국가의 고장 난 시스템을 전면 수리해서 새로운 시대를 국민들에게 예고하고 함께 가도록 하겠다”며 “당장 국회의원 임기가 조절될 수 없기에 새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서 책임을 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의 대결 정치로 경제가 도탄에 빠져 있다.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됐다”며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과 문화 산업혁명을 주도하면서 장·노년층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경제 공약을 설명했다.
 
안보에 대해서는 “‘국가안보는 타협 없다’는 철학으로 문재인식 굴종적 평화가 아니라 당당한 평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굳건한 안보, 그 안보에 바탕을 둔 남북한 화해협력과 주변 국가의 호혜적 관계만이 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구미초등학교 교사 시절 행정고시에 합격해 구미 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을 거쳤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