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가 오후 2시30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미래재단 초청으로 열리는 '한반도 미래포럼 특집 대담회'에 참석해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반도미래재단에 따르면 홍 지사는 15일 오후 ‘한반도미래포럼과 함께하는 2017 대선주자 초청 특별대담-함께 만드는 미래의 한반도,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듣는다’ 행사에 참석해 대선 출마와 관련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당초에는 홍 지사가 18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가 결단을 앞당겨 이날 행사장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홍 지사의 강연, 정책대담, 즉문즉답 등의 시간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현안에 대한 홍 지사의 입장과 함께 이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회장이 사회를 맡고 홍 지사가 대담연사로 참석, 각계의 다양한 의견·질의에 대해 홍 지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반도미래재단은 지난 1월 정운찬 전 국무총리, 2월 안희정 충남지사 등 잇단 대선주자 초청 특별대담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반도미래재단은 한반도 평화정착, 동북아 안정·공동번영, 국제교류·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2009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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