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수목원 나무 나눠주기 행사모습 (출처 : 대구시청)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나무를 무료로 나눠주는 '나무 나뉘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1996년부터 푸른 대구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누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누구나 쉽게 나무를 가꾸고 나아가 푸른 대구를 만들고자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는 기존의 매실, 석류등 유실수 중심에서 무궁화, 단풍등 화목 등 녹음수가 추가되어 시민들의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졌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대구 수목원 및 8개 구·군에서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대구수목원에서 재배한 묘목과 자체예산으로 구입한 묘목 3만2980그루를 1인당 2~5그루씩 나눠질 예정이다.

대구 수목원의 경우에는 매실, 산수유등 9종 묘목을 1인당 2그루씩 나눠주며, 달서구, 동구, 서구등 각 구·군에서도 지정된 장소에서 매실, 산수유등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나눠준다. 

중구의 경우에는 매실, 석류, 포도등의 자체 예산을 추가해 1인당 5그루씩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무 나눠주기행사는 선착순으로, 동일수종은 1인당 2그루 이하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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