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OECD가 ‘제3차 한국 환경성과평가 보고서’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16일 발표했다. 

OECD는 회원국 간의 정기적 평가를 통해 환경정책의 질을 제고하고 회원국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성과평가를 실시했다.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주요 환경 지표, 환경 거버넌스와 관리 체계, 녹색성장, 폐기물과 물질관리, 환경정의에 대해 검토했다. 

주요 환경지표는 높은 물질회수율(59%, OECD 평균 34%)과 60종 이상의 멸종위기종 복원 등 성과를 거두었으나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사용(1차 에너지 총 소비량의 82%)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1990년 대비 2013년 2.38배 증가해 OECD 국가 중 터키 다음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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