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및 당원 600명과 박근혜 前 대통령 변호인 서석구 변호사 등 참석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구광역시당 창당대회 (사진 = 김대근 기자)
[일요서울 ㅣ대구 김대근 기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박사모)과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이하 국민저항본부),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 는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새누리당’ 대구광역시당 창당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지지자 및 당원 600명과 서석구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당취지문
을 발표하고 전향운 비상대책위원장을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근혜 前 대통령 변호인 서석구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서석구 변호사는 “헌재 변론 과정에서 특검의 가혹한 인권유린 수사를 신랄히 비판했다”며 “국회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버렸기 때문에 국민을 위한 새누리당이 다시 부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과 특검, 헌법재판소가 새로 태어나기 위해 여러분들이 모인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 헌법을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창당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은 “법치국가 질서를 올바로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 입법기관인 국회가 최근 그 본분을 망각하고 위헌적인 국정을 일삼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을 무시하는 법을 만드는 등 국민들의 혐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 되었다”며 국회를 비판했다.

이어 “우리 애국시민들은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에서 애국보수 대연합의 뜻에 부합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공고히 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국민의식을 확고히 하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법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창당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대구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과 21일 서울과 강원, 경남에서 천안, 경북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창당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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