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신임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국내 최대 종합 포털 네이버가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한성숙 대표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네이버는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 내정자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한 내정자를 대표로 추대했다.
 
한 대표는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등 IT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은 뒤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해 모바일 시대에 맞는 네이버 신규 서비스 전반을 총괄해왔다.
 
2009년 4월부터 재임한 김상헌 현 대표는 한 신임 대표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경영 고문으로 물러났다.
 
한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기술플랫폼으로 도약과 창작자·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을 확대것을 약속하며 네이버의 글로벌 도약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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