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 300명 ‘국회·헌법재판소’에 대한 장례식 퍼포먼스도 벌여

9개 보수단체 연합체인 자유대한민국지키기운동본부는 국회와 헌법재판소 등에 ‘인민재판식 탄핵 소추와 판결’에 대한 비판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 = 김대근 기자)
9개 보수단체 연합체인 자유대한민국지키기운동본부는 회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일대에서 국회와 헌법재판소 등에 ‘인민재판식 탄핵 소추와 판결’에 대한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국회와 헌법재판소 등에 ‘인민재판식 탄핵 소추와 판결’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마련된 장례식 (사진 = 김대근 기자)
  회원들은 집회에 참석해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인민재판식 탄핵 소추·판결 국회의원과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처단하자”고 외치며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대한 장례식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집회에 참석한 김 모 씨는 “소수의 목소리를 무시한 국회와 헌법재판소는 반성해야한다” 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시민들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단체 관계자가 상복을 입고 무대 발언을 통해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항의했다. (사진 = 김대근 기자)
  김동렬 공동준비위원장은 “헌법판재소가 역대 가장 깨끗한 대통령을 누명을 씌워 탄핵했다” 며 “10원 한푼 받지 않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억지 탄핵하고 명예살인하고, 옷을 벗기는 것이 도저히 융납되지 않는다”고 울분을 토했다.

최병국 태극기행동본부 공동대표는 “우리나라가 법치 국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탄핵을 결정한 것은 헌법재판관들이 아니라 좌파들의 힘이었다”며 “재판관들이 힘있는 자들 편에 서서 8대 0 이라는 판결을 낸 것은 오류”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 애국 시민들이 오는 5월 9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일) 똘똘 뭉치자”고 강조했다.

한편 회원들은 공식행사를 마친뒤 국회와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며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중구 경북대병원까지 2.4㎞ 구간을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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