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민원서비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함양과 업무에 따른 자존감 향상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친절교육 강사로 활동할 직원을 발굴하고, 이들을 활용한 부서별 방문 순회 친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8~7급 직원을 위주로 희망직원 4명을 친절교육 강사로 선발해 친절교육 전문기관에서 방문·전화 응대, 고질민원 응대 등 민원 친절 및 직원 자존감 향상 교육 등 강사 집중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전문친절 강사들은 직원들이 모인 장소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나아가, 시는 직원들이 시민의 입장으로 시청 또는 타 행정기관에 방문해 민원인 체험을 하는 ‘역지사지 민원현장 체험단’도 운영키로 했다. 

역지사지 민원현장 체험단은 민원인을 가장해 1주일간 활동하며 전화친절과 방문친절 2개 부분에 대해 민원 처리과정 결과를 평가하게 된다. 시는 체험결과를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점차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최상의 친절서비스가 제공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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