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넷마블게임즈(의장 방준혁)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4월 11~2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4월 25~26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초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신주 1695만3612주(공모 비중 20%)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12만1000원~15만7000원이다. 밴드 하단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2조513억원이다.

넷마블게임즈의 총발생 주식 수는 신청일 기준 현재 6777만6388주다. 공모주식을 포함한 상장예정주식수는 8473만주다.

넷마블게임즈가 예정가 밴드 내에서 상장하게 되면 시가총액은 10조~13조원에 형성돼 코스피 시장의 20~30위권에 포진하게 될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는 2004년 4월 CJ그룹에 편입된 후 2011년 11월 물적 분할 하면서 CJ게임즈로 설립됐다. 이후 2014년 10월 CJ넷마블과 합병해 사명을 현재의 넷마블게임즈로 변경됐다.

최대주주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으로 30.59%를 보유하고 있으며, CJ E&M(27.62%), 중국 텐센트(22.22%), 엔씨소프트(8.62%) 등이 나눠갖고 있다. 방 의장은 고교를 중퇴한 이른바 ‘흙수저’의 화려한 성공신화라서 더욱 더 사람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게임의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개발사 19개사와 해외 개발사 2개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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