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남동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일인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양자점(퀀텀닷)’ 기술을 적용, 화질을 끌어올린 QLED TV를 국내서 선보이며 앞서 지난달 출시돼 선전하고 있는 LG전자의 ‘슈퍼 울트라 HD TV’와 맞붙게 됐다.
 
LG전자의 슈퍼 울트라HD TV는 독자 기술인 ‘나노셀(Nano Cell)’을 적용해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였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슈퍼 울트라HD TV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TV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에 따라 프리미엄 TV시장 점유율을 높여갔다,
 
이에 맞서는 삼성전자는 QLED TV로 프리미엄 TV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전미 세일즈 미팅에서 삼성 QLED TV Q9F, Q8C, Q7F 등 신형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QLED TV의 성공적 론칭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와 더불어 프리미엄 TV 시장 선두를 지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가 선두로 프리미엄 TV와 시그니처 전자 제품들을 출시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듯 했으나 이번 삼성전자의 QLED 시리즈의 잇단 출시로 시장 판도가 당분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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