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벤츠, BMW 등 수입차 기업들의 인증중고차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지만 수입차 업체가 인증과 보증을 선 인증중고차 시장이 지난해고객들에게 신뢰성을 높여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의 인증중고차 판매량이 급증했다.

벤츠는 총 4281대를 팔아 전년 959대 대비 무려 346%나 성장했다. 지난 2011년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벤츠는 올해 전시장을 더 늘려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BMW코리아는 ‘미니(MINI)’ 브랜드를 포함해 지난해 6900대의 인증중고차를 내보냈다. 2006년 처음 중고차사업을 시작한 BMW는 그해 487대를 팔았고, 2010년 1129대, 2015년 5200대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아우디도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아우디는 지난해 1300대를 판매했다.

현재 서울과 분당 등 4곳에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 중인 아우디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주, 원주 등에 전시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인증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신뢰성도 높아졌다”며 “인증 중고차 판매 수익은 딜러들이 가져가고 수입차 업체는 부품, AS정비 수요가 늘게 되는 구조다”고 말했다.

남동희 기자  donghee07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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