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호황으로 3월 수출도 순탄하게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수출이 273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반등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대비 석유제품(62.2%), 반도체(42.5%), 승용차(0.9%) 등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부품(-7.6%), 무선통신기기(-29.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 중국 수출은 지난해보다 16.4% 증가했다. 베트남도 43.5%로 높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도 7.8% 늘어났다. 반면 미국(-6.0%), 유럽연합(-11.1%) 등은 감소했다.
 
한편 같은 날 기준 수입은 266억 달러로 29.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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