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미래유산 프로젝트와 끝까지 민원 동행실과 같은 전주시 우수정책이 몽골에 소개된다.
 
전주시는 몽골 최고 교육 훈련 기관이자 정부 정책 연구 기능을 하고 있는 몽골 국립 거버넌스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Governance, NAOG) 연수단 15명이 지방행정 우수사례를 배우고 지역개발 전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1일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다미랑 체데브(Damiran Tsedev) NAOG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몽골 방문단을 대상으로 전주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제2의 한옥마을 미래유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전주시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로 확대 재인증되는 등 전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해온 노력들과 그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방문단은 탄소산업과 3D프린팅산업, 드론사업, ICT(정보통신기술)에 바탕을 둔 사물인터넷(IoT)산업 등 전주의 미래먹거리를 위해 중점 육성중인 5대 신성장 산업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전주시 민원봉사실을 찾아 담당직원의 안내에 따라 ‘끝까지 동행민원실’ 운영방식에 대해 청취하고, 지문인식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무인민원발급기의 시연도 지켜봤다.

다미랑 체데브 NAOG부원장은 이날 “전통문화를 보전·계승하기 위한 미래유산 프로젝트와 최첨단 산업이 조화를 이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주의 모습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단일화된 창구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민원콜센터 운영과 모든 절차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행하는 민원1회 방문처리 창구의 운영은 민원인 편의 중심의 획기적인 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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