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명에 장학금 전달...31년째 사랑 나눔

<사진제공=장성군>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 북일면장학회(회장 이봉기)가 지난 21일 북일면사무소에서 북일면 출신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북일면사무소에서 장학회원과 장학생,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학금전달식에서는 학업에 충실하고 단정한 품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온 정모 외 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 100만 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봉기 회장은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학업에 전념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연이어 류이경 면장은 “30년 넘게 꾸준하게 학생들을 후원해 오고 계신 이봉기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어른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훌륭한 인재로 자라 장성 발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북일면민과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북일면장학회는 1986년 어려운 가정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지역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처음 결성됐으며 현재까지 관내 고등, 대학생 총 80여명에게 4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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