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新시장 공연장 전경 (출처 : 대구시청)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만의 자생적 킬러콘텐츠인 뮤지컬 거리공연이 3월 25일 봉덕新시장 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공연문화산업육성과 지역 뮤지컬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뮤지컬 거리공연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구지역만의 특화 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나 올해부터는 순회공연을 통해 대구 전 지역의 공연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봉덕新시장 공연장은 과거 좁은 골목과 흉물스러운 주택이 밀집되어있어 주민들의 생활하기 불편했던 공간이었지만, 2013년에 공연장이 조성되어 문화공간 및 휴식공간이 어울어진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봉덕新시장 공연장이 조성된지 4년가까이 지났지만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최근 서문시장 야시장 재개장에 발 맞춰 재래시장 기 살리기 차원에서 뮤지컬 거리공연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뮤지컬 거리공연은 봉덕시장 상인회장 및 인근주민들이 함께 관람할 예정으로, 뮤지컬 넘버 뿐 아니라, 대중가요 및 클래식등으로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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