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 국가암검진으로 건강도 챙기고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보건소(소장 김여환)는 지난 22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2017 국가암검진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보건소 관계자와 읍면동 담당자, 지역 국가암검진 의료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여환 보건소장이 직접 강연에 나서 국가암검진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써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으나,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조기 암 발견과 암 검진 수검률을 향상하기 위하여 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이·통반별 책임 담당 공무원을 지정, 미수검자를 독려하고 암 예방 건강마을 13개소 지정하여 암 예방 도우미 1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2017 국가암검진사업 설명회’를 가지고 있다.

보건소는 국가암검진 사업 대상자(건강보험가입자 보험료 기준으로 하위 50%인 경우)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 받는 경우, 연간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을 지원(연속 최대 3년까지 지원가능)받을 수 있어, 건강수명을 연장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국가암검진을 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국가암검진사업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암치료율을 높임과 동시에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가 제공하는 사업으로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하여 국가암검진를 꼭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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