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 온정마을 인근 산불피해임야 6.6헥타르, 편백나무 1만본 식재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23일 강동면 온정마을 인근에서 제72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산림조합, 경주시환경보전협회, 경주시새마을회, 그린경주21협의회, 위덕대학교, 7516부대 등 기관사회단체와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임야 6.6ha에 편백나무 1만 본을 식재했다.

이날 식재한 지역인 강동면 인계리 온정마을 인근 북쪽 임야는 지난 2015년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향후 재선충방제를 위해 대체 조림수종으로 편백나무를 심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발생이 많아 삼림욕 효과가 높고, 고급 건축재로 쓰이는 등 최고의 경제수종으로 인기가 높다.

시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애기사과나무와 매실나무를 증정해 나무심기 확산 운동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강동면 안계리 산27-19 온정마을 인근에서 제72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식목일은 1946년 정부에서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날과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논을 경작한 날을 기원으로 해서 국가기념일로 정했다”며 “역사적으로도 경주는 산림조성 사업과 관련이 깊은 지역인 만큼, 국가 산림조성 사업에 모범이 되는 지자체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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