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신임 국가직 5급 공무원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130여명 현장 방문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가 2016년도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추진한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Let美공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지난해 11월에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3월 24일 국가공무원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에 편성되어 약 130명의 국가직 신임사무관이 현장 견학을 온 것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신임관리자 교육은 국가공무원 5급 시험에 합격한 신임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이번 제62기 교육과정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받는 우수정책은 인천시의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Let美공장)’이 유일하다.

이미 중앙부처 및 전국지자체 382개 국민디자인과제 중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지만, 실질적인 벤치마킹을 위해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공무원이 방문하는 사례는 최초이다.

인천을 방문한 130명의 교육생은 인천시 디자인지원센터((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방문해 국민디자인 과제와 인천시 디자인센터 및 디자인정책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 후,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된 디자인거리 일대와 아름다운공장 어워드에 선정된 동아알루미늄㈜을 견학했다.

지난해 인천시 자체평가에서도 가치재창조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Let美공장)’은 노후화된 공공환경을 개선하는 ‘산업단지 디자인거리조성’사업과 기업의 자발적인 개선을 장려하고 아름다운 기업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사업이 있다.

올해는 어워드에 선정된 아름다운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계하여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산업탐방길-인스로드’사업을 추가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5월까지 주안산업단지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보완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부평산업단지에 디자인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공장 어워드와 신규 사업인 산업탐방길-인스로드사업도 4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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