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2017년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의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24일 송천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2017년 전주시 생애 첫 도서관이야기 사업 추진을 위한 자원활동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에는 총 70여명의 시민이 수강을 신청했으며, 오는 4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회의 교육을 받게 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영유아발달이해 및 그림책심리학 △엄마랑 아가의 그림책 소통법 △부모 자녀가 행복하게 소통하는 그림책 읽기, △책 놀이 체험활동 등이다. 

교육을 수료한 자원활동가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주시 11개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생애 첫 도서관이야기 사업에 참여해 6~24개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책 놀이 활동과 육아정보 제공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첫 번째 특강에는 그림책 심리학자인 신혜은 교수(경동대학교 유아교육과)가 강사로 초청돼 ‘영유아발달이해 및 그림책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배운 지식과 재능을 아낌없이 책 놀이 활동에 쏟아 부으시는 자원활동가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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