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을 제 1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최근 임시총회에서 선임된 강 회장의 임기는 2017년 3월 25일부터 2019년 3월 24일까지 2년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성동조선해양, 대선조선 등 8개 조선사가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강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졸업,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설계-생산-기획 등 조선사업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쳐 2016년 10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경영체질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노력해 왔다.
 
강 회장은 “조선 시황의 침체에 따른 수주부진과 일감부족으로 조선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을 통한 경쟁력 복원으로 우리나라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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