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선원 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진행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선원복지증진사업 중 장해선원지원사업의 제도적 보완에 나선다.
 
센터는 이를 위해 실태조사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승선 중 부상 또는 장해를 입은 선원에 대해 더 나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재해선원 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진행한다.
 
용역은 4월부터 8개월간 연구를 진행하며 12월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2018년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의 주된 과제는 재해선원보상 실태와 국내 재해선원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해 제도 보완 및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선원들의 고령화에 따른 재해유형 분석과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급증하는 재해재활수요에 대한 능동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산재보험을 적용 받는 육상직 근로자의 재해지원시스템을 면밀히 분석‧비교하여 선원들도 육상근로자와 동등한 수준의 재해선원 지원체계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재해선원들에 대한 재활전담기관의 설립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는 재해선원에 대하여 재활훈련비용, 재활스포츠비용, 후유증상관리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재해선원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해상에서 근로하는 선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명실상부한 기관으로써 선원 개개인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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